평소 책을 좋아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책 읽는 시간을 따로 내기가 어려웠어요. 시간이 없고 과제가 너무 많고 친구도 만나야하고 항상 책 읽기는 뒷전이었습니다. 막상 읽는다고 해도 한 책을 끝까지 읽어본 적도 별로 없고, 책을 읽어도 소설책을 좋아해 그것만 읽었습니다. 우연히 한국독서능력검정을 알게되서 신청했습니다. 책을 열심히 읽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또 미루다가 시험 한 두달 전부터 막 읽기 시작했네요~ 꼭 상 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어느 정도 읽고 시험보고 싶었기 때문에 노트에 정리해가면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참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는 잘 읽지 않을 파우스트, 경영학 도서, 자기계발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읽으니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저는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 책이 정말 좋았어요. 자기계발 서적은 별로 읽고싶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이 대회를 계기로 읽어보게 되었고 제가 왜 여태까지 안읽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 앞두고 급하게 읽기 시작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이렇게 책을 열심히 읽은게 처음인 것 같아요. 학교 갈 때마다 책 들고 다니고 시간 나면 책 읽고.. 항상 제 가방에 책이 들어있었네요. 시험 점수를 떠나서 정말 좋은 경험한 것 같습니다. 책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았습니다. 저는 다음 시험도 또 신청하고 이번엔 꾸준히, 미리 읽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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