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응시 후기를 올리게 되니 기분이 남다르네요. 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학교다닐때에는 취미를 독서라고 말할정도로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대학생이 되고 취업준비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책과는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한국독서능력검정이라는 시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처음에는 단지 호기심으로 이게 무엇인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시험 접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망설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죠. 요약본이지만 12페이지~16페이지만 읽으면 마치 책 한권을 다 읽는듯한 성취감이 들었고, 평소에 잘 접하지 못했던 시사상식도 덤으로 얻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약본 250개는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퇴근후 한두시간은 꼭 읽고 가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제가 인공지능 로봇이 아닌지라 모든것을 외우고 기억할수는 없었지만 시험당일까지 나름대로 요약본을 뒤적이며 공부아닌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험일이 다가왔습니다. 시험을 열심히 보기 위해 모니터가 큰 회사에 나와서 시험볼 준비를 하고 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에 접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웬일인지.. 접속이 되지 않더군요. 계속 튕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수 없었기에 전 다시 우샤인 볼트로 빙의하여 집으로 뛰어갔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이미 30분이 지나있었지만 전 제 노트북으로 시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한문제 한문제 풀때마다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시간부족으로 인하여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요약본을 읽었으면 풀수 있는 문제였고, 포기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시상을 노려볼수도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8년도 한국독서능력검정은 이렇게 아쉽게 끝났지만, 전 2019년도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바로!!! 2019년도 제7회 한국독서능력검정 문제 끝까지 풀기!!!! 내년에는 응시후기 뿐만 아니라 시상식에도 제 이름을 올릴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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