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 응시하면서 250권 다 읽지도 못했고 등수에 들지 못할 것같지만 보람찬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기 전과 지금의 저와 비교했을 때 분명 지금의 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틀림없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습니다. 이번 시험은 짧은 기간동안 준비한 터라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다음 시험은 조금 더 꼼꼼하게 준비할 것입니다.
시험을 준비하고 시험을 보면서 좋은 점과 이 부분은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점이 있습니다. 먼저 좋은 점은 요약본의 형태로 되어 있어 여러 책 여러 분야에 대해 다양하게 알 수 있습니다. 보통 200~300페이지 정도 되는 한 권의 책을 읽자면 지루할 때가 많았는데 요약본은 하루에 여러 권을 봐도 계속 새로운 내용이 나오므로 크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물론 취향에 따라 재미없던 요약본도 있었습니다.） 보완했으면 좋은 점은 시험 형태입니다. 시험을 보면서 느낀건데 이전 문제를 풀기 위해선 한 문제 한문제씩 뒤로 넘겨야 한다는 점... 전 문제로 가는 화살표와 앞 문제로 가는 화살표가 있는데 클릭 한번에 한 문제씩 움직일 수 있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중에 종종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새로고침을 누르니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긴 했는데 불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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