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

제14회 한국독서능력검정 대상 도서 200권의 도서요약본에서 독서능력검정 문제를 출제해주세요.
좋은 문제를 출제해주신 분께 ‘출제위원상’ 을 드립니다.
본 이벤트의 참여 기한은 2023년 8월 31일까지입니다.

출제 대상도서	제14회 한국독서능력검정 대상 요약본 200종
출제 유형	해당 도서의 독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4지선다형 객관식 문제
출제 방법	도서명을 명기하고 문제와 보기만 작성(정답은 표시하지 말아주세요.)
발표	제14회 한국독서능력검정 결과와 함께 발표
기타	동일 문제 출제 시 먼저 등록한 분께 시상
상금	3만 BC(북코캐시로 지급)

도서명	백범일지
출제자	hyunahnn
문제	김구 자서전『백범일지』에는 백범이 중국 상해 임시정부 시절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을 조직하여 동경 사건을 주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동경 사건은 1932년 1월 8일, 청년 이봉창이 도쿄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일본 천황 히로히토를 향해 수류탄을 던진 것을 말한다. 이 사건은 미수에 그쳤으나 당시 독립운동이 침체되고, 일본의 중,한 감정 악화 정책으로 중국인과 한국인이 서로 학살극 소동을 벌이던 때여서 조금이나마 민족혼을 세계에 떨친 계기가 되었다. 동경 사건과 청년 이봉창에 대한 설명 중 잘못 기술된 곳이 있는 항목은? ① 이봉창은 백범을 만나 속마음을 나누며 자신의 포부를 이렇게 털어놓았다.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면 31년 동안 인생의 쾌락은 대강 맛보았습니다. 그런 까닭에 이제는 영원한 쾌락을 얻기 위하여 우리 독립사업에 헌신하고자 상해에 왔습니다.” ② 백범의 동지들은 동경 사건을 이렇게 평가했다. ‘일황이 즉사한 것만은 못하나, 정신적으로는 우리 한인이 일본의 신성불가침인 천황을 죽였으며, 이것은 한인이 일본에 동화되지 않은 것을 세계만방에 확실히 보여주는 증명이니 족히 성공으로 칠 수 있다.’ ③ 이봉창은 어려서부터 일어에 익숙했고 일본에서 지낼 때에는 일본인의 양자가 되었다. 성명을 기노시타 쇼조(木下昌藏)라 칭했다. 일본인으로 행세했고 취하면 곧장 일본 노래를 유창하게 부르며 호방하게 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본영감’이란 별명을 얻었다. 상해에서 채소장사를 하며 거사의 때를 기다렸다. ④ 백범은 이봉창의 일본행에 앞서 선서식을 거행한 뒤, 사진관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때의 순간을 이렇게 회고 했다. ‘내 얼굴에 자연 처연한 기색이 있었던지, 이씨가 오히려 나를 위로한다. “저는 영원한 쾌락을 향유코자 이 길을 떠나는 터이니, 우리 두 사람이 기쁜 얼굴로 사진을 찍으십시다.”’ ⑤ 동경 사건은 많은 청년들을 자극했다. 열혈 청년들이 비밀리에 백범을 내방하고 ‘나라일에 헌신할 터이니 알맞은 일감을 달라고 간청’했다. 1932년 4월 29일, 상해 홍구 공원 천장절(일본 천황의 생일) 경축식에서 의거를 일으킨 윤봉길도 그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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