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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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독서능력검정시험
시험후기
제목 다섯 번째 한국독서능력검정시험을 치르고
작성자 푸른별
내용 우연히 1회 때부터 알게 되어 지금까지 매년 빠짐없이 한국독서능력검정시험을 보았다.
5년간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독서능력검정시험을 대한 적은 없다. 운좋게 책을 좋아하는 성향을 타고나 학창시절부터 책을 즐겨 읽었기 때문인 것 같다. 사회인이 된 후로도 지하철이나 병원 대기 시간, 친구와의 약속 시간이 애매하게 남을 때 등을 이용해서라도 짬짬이 책을 읽는 편이다. 그래서 독서능력검정시험용 도서를 읽는 행위 자체는 (책에 대한 호불호와 상관없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다.

독서능력검정시험을 알게 된 이후로는 매년 7개월 정도는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독서능력검정시험을 앞둔 5개월 정도는 시험용 도서를 읽고자 했다. 그러나 시험용 도서를 읽는 중간에 자꾸 따로 읽고 싶은 책들이 생기고, 관심이 없던 분야의 책이라 잘 읽히지 않는 것도 있어서 항상 8~90% 정도만 읽고 시험을 치렀다. 그리고 막상 시험을 보니 몇 개월 전에 읽은 책인데도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시험 결과는 대부분 동상 언저리였지만 성적에 상관없이 매년 독서능력검정시험을 치러낼 때마다 드디어 끝났구나!하는 뿌듯함이 좋았다.


이번 5회 시험은 기존과 달리 요약본을 읽고 온라인 시험을 보는 것이라 완전히 다르게, 새로운 시험을 준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매년 시험을 본 사람으로서 느꼈던 차이점은

첫째. 요약본을 읽는 것이라 그런지 훨씬 더 시험을 준비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예전에는 그냥 추천 도서 목록을 읽는 것 같아서 공부하는 느낌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치 대학시절로 돌아가 교수님의 강의자료를 읽고 공부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덕분인지(?) 이번 5회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의 성적을 가장 높게 받았다. 예전에는 책을 읽는 느낌이라 읽는 동안 별로 긴장을 안 했나보다. 이번에는 요약본이라 내용도 적고, 가끔 밑줄도 쳐가며 읽었더니 머릿속에 오래 기억이 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둘째.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에 250권 중에서 대략 230권 정도의 요약본을 읽었는데 만약 책으로 250권을 읽으려면 몇 배의 시간이 더 소요되었을 것이다. 아마 요약본 형태로 시험 규정을 바꾸신 취지가 이런 장점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야 틈내서라도 책을 읽는 편이지만 주변에서 워낙 바쁘니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런 점에서 바쁜 시간 때문에 독서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이번에는 책 읽기의 부담을 덜지 않았을까. 그리고 맛보기로라도 책에 담겨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것 같다.
문학 작품은 책을 온전히 읽어야 제대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계발이나 경영, 과학지식, 역사 관련 내용은 요약본에 담긴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알차다고 생각해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도서들은 항상 필요성만 느끼고 막상 읽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셋째. 책을 억지로 끝까지 읽지 않아도 되어 좋았고 책 선정에 도움이 되었다.
예전에는 읽기 싫은 두꺼운 책을 억지로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요약본이다 보니 시간낭비한다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요약본 내용을 통해 더 깊이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넷째. 온라인 시험은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했고 수정이 어려웠다.
처음 시험 창을 열었을 때 몹시 두근두근했다. 차분히 문제를 풀어나갔는데 의외로 시계 분침이 굉장히 빠르게 돌아가는 것 같았다. 20번 풀다가 헷갈렸던 2번 문제로 다시 돌아가기가 어려우니 한 번만에 답을 골라야 되는데 그러다보니 문제 푸는 속도가 자연히 느려졌다. 그래서 마지막 10문제 정도는 정말 보자마자 답을 찍듯이 골랐는데 그래서 몇 문제 차이로 상을 놓쳐 아쉬웠다. 하지만 내가 정확히 7시 10분에 답을 제출했는데 정말 단 몇십초 늦었으면 11분이 되어 답조차 제출하지 못했을 걸 생각해보니 정말 운이 좋았구나 하고 감사하게 되었다. 시험 시간이 단 10분 정도라도 길어졌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한국독서능력검정시험이 올해는 없어지는걸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6회를 또 시행하신다고 하니 그저 반갑다. 6회는 또 얼마나 착실히 준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최소한 몇 권, 몇 십권이라도 내가 직접 고르지 않을 양서들의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한국독서능력검정시험과 북코스모스가 영원하길 바라며 5회 한국독서능력검정시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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